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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금연율 조사

선병원 금연율 조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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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금연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선병원 이창선 수간호사팀은 최근 입원환자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 금연교육을 실시한 후의 금연효과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남성 70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금연교육전 남성 흡연자는 66명, 비흡연자는 4명이었고, 여성 흡연자는 9명, 비흡연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금연교육 후 남성 흡연자 66명중 금연자는 21명으로 나타나 금연 비율은 31.8%로 조사됐다. 여성 흡연자 9명중 금연자는 6명으로 금연 비율이 66.7%로 나타나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세 이하 남성 흡연자 1명(금연 1명, 100%), 20~40세 남성 흡연자 25명(금연 8명, 32%), 41~60세 30명(금연 7명, 23.3%) 61세 이상 10명(금연 5명, 50%)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41~60세 3명(금연 1명, 33.3%), 61세 이상 6명(금연 3명, 50%) 이었다.

조사팀은 "대다수 흡연자가 금연과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지나친 확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료진의 흡연도 금연율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조사팀은 "금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규적으로 교육시키고 의료진이 솔선수범하여 흡연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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